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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는 왜 경험통계를 원하는가?
- 경험통계 : 개별 회사에 집적된 데이터
- 제3보험은 인보험인 만큼 본래 생보업계의 영역
BUT! 종신보험에 힘을 쓴 생보업계였기에 손보업계에 비해 개별 위험률 데이터 확보 부족
∴ 다양한 상품 개발의 한계 + 손보사에 비해 가격이 비싸게 책정됨 - 즉,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 위함
생보헙계의 현황
- 사망보장에 대한 수요 감소 → 주력이던 종신보험 상품의 장래성 감소
-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시급
- 보험개발원에 통계 위험률 자료 多
∴ 손보사가 활용 중인 제3보험 위험률을 공유해 달라는 의견 제시 - 제3보험 시장을 겨냥한 보험료 산정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에 따른 보험개발원의 입장
- “손보업계의 반발이 예상되는 사안인 만큼 금융당국과 보험개발원의 논의가 장기화될 조짐”
- “보험시장 자체가 포화상태 + 제3보험은 생보사와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는 만큼 손보업계 역시 관련 역량 확보가 중요”
- “보험개발원으로부터 공유받은 경험통계를 생보업계가 활용하면 생‧손보 간 상품이 유사해질 것”
보험업계 관계자님의 말씀
- “참조율을 제외한 모든 위험률은 외부 검증기관의 인가를 받고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계열사의 위험률을 사용할 수는 없는 부분”
- “경험통계는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손해율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업계 전체 통계만이 의미가 있는 것”
- “손보업계 입장에선 이미 역량을 확보했는데 자체적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쉽게 공유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
- “공유가 허락될 경우에도 판매 초기에는 개발원 통계를, 그다음은 자사 통계를 활용할 수 있을 텐데 생보업계는 그 단계까지 경쟁력과 신뢰도 확보가 중요할 것”
생보업계의 추가적인 요청 : “요양실손 판매 허용”
- 일부 생보사 : 해당 상품을 제3보험 영역으로 봐야 한다며 진입 허가 요청
- 요양실손 : 정액형 지급이 아닌 실제 비용에 대한 담보인 만큼 손보사의 상품 영역으로 분류되는 상황
→ 요양원에서 발생한 비용을 담보로 하는 것이니 간병보험으로 봐야 한다는 생보업계의 주장 - (DB손해보험 포함) 일부 손보사들은 표준화 작업을 위해 자체적으로 요양실손 상품 개정을 검토 중
→ 재판매될 경우 생보사의 진입 의지도 적극적일 전망
이에 따른 보험업계 관계자님의 말씀
- “요양실손은 가입 수요 자체는 많겠지만 모럴 리스크가 커 손해율이 높을 수 있다”
- “기존 1~4세대 실손처럼 손해율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개정 작업이 많이 필요할 것”
※주관적 의견
손보 계열사를 보유한 생보사는 직접 경험통계를 전달 받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각 회사가 가지는 통계는 자신의 회사에 특화되었기에 적합하지 않고, 경험통계 자체가 회사별 고객 정보를 기준으로 산출되기에 법적인 리스크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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