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19 손보사뉴스) DB손해보험의 베트남 오토바이 보험시장 점유

베트남의 모습, 그리고 그에 따른 DB손보의 입장

1. 신호등에 녹색불이 들어와도 수많은 오토바이는 보행자를 피해 다님
2.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에서 이륜차보험의 손해율이 낮은 이유
   1) 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보험사가 도로로 출동하는 일은 거의 없음
   2) 사고가 나도 보험사를 부르지 않는 관행 존재
3. 손에 잡히는 혜택을 누려본 운전자가 거의 없어 보험에 대한 불신 악화
4. ∴ DB손해보험은 고객의 신뢰를 얻어 자동차보험 점유율 1위 회사인 'PTI' 탄생
   1) 8년 전 PTI를 인수했을 때부터 고객의 신뢰 확보 최우선으로 목표
   2) 자동차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리딩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

 

베트남에서 PTI를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 “신뢰”

1. 인수 상황
   1) 베트남 내 32개 손보사 중 점유율 9위(4.4%)인 'BSH'와 10위(4.1%)인 'VNI'를 인수하는 계약 체결 → 두 회사의 지분은 각각 75%
   2) + 이번 인수 계약 : DB손보의 베트남 법인은 업계 3위(9.1%) 손보사 PTI를 포함하여 총 3개
   3) 2015년 우체국보험사인 PTI 지분 37.32%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
2. 성장 지표
   1) PTI 총 자산
   2015년 총 자산 = 2237억 원 → 2023년 1분기 총자산은 4883억 원
   2) 손해율 : 같은 기간 5%가량 감소
   →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에서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낮을수록 보험사의 수익성이 좋음
3. 기존 DB손보의 베트남 시장 전략
   1) PTI를 비롯한 현지 법인은 뺏고 빼앗기는 제로섬 게임 진행
   2) 보상 업무를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조직을 두지 않고 오로지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일에만 열을 올렸고 기존 고객은 방치 → 고객 신뢰 급감
4. 이후 DB손보의 “신뢰” 전략
   1) '기본을 다지자'
   2) 현지 손보사 최초로 보상센터를 설립
   → 보상센터를 통해 고객이 더 쉽게 피해를 접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 명확한 보상 기준 생성

 

베트남에서 DB손보만의 이륜차보험으로 상품 차별화를 보인다.

1. 베트남 손해보험 단점
   1) 베트남 손보 시장에서 이륜차보험은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지만 각 보험사간 상품의 차이는 거의 없다.
   2) 베트남에선 운전자가 아니라 오토바이가 이륜차보험의 가입 대상이다
   3) 가입 당시 오토바이를 기준으로 위험률을 따지다 보니 보험료도 일괄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보험사의 손해율 산정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2. DB손해보험의 차별화
   1) 업계 최초로 1인 한정·가족 한정 이륜차보험을 선보여 상품의 차별화를 꾀할 예정
   2) DB손보는 가입 대상이 운전자 중심으로 바뀌면 가격과 보장 범위의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생길 것

 

자동차보험은 돈이 되는 상품이 아니기에,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하여 수익성 극대화

1. 자동차보험만 출시한 경우
   은행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
   ∴ 보험 판매 시 많게는 70%에 이르는 방카슈랑스 수수료를 떼어감
2.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1) 자동차보험 60%·기업재물보험 15%·건강보험 25% 등으로 균형을 맞출 계획
   2) 현재 : 자동차보험이 85%, 기업재물보험이 15%

 

김강욱 DB손보 베트남 법인장의 말씀

1. "자동차보험을 차별화해 상품 경쟁력을 키우고 기업보험과 건강보험의 파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
2. "자동차보험 중심인 베트남 손보사는 기업보험·건강보험 노하우가 부족하지만 한국에서 갈고닦은 노하우를 토대로 현지 법인을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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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의견

저번 뉴스에 해외 비금융회사의 인수합병 기준이 완화되었음을 알렸다. DB손해보험은 먼저 베트남 보험시장의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베트남 현지 법인을 키움으로써 앞으로의 베트남 비금융시장 또한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