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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뉴스/공통 뉴스

(23.08.23 공통뉴스)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보험사 24곳 중 6곳 미발간

by 지식을 공유하는 사람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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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란?

  1. 기업이 환경과 사회 문제에 대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보고서
  2. 각 기업들이 작성할 의무도 없고 작성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는 일 없음
  3. GRI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에 의거하여 작성되어야 함

 

기업들은 왜 보고서 발간에 초점을 두는가?

  1. 주주와 고객, 종업원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정보 전달
    →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 + 책임경영 의지 강조
  2.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부상

 

24곳 중 6곳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미발 간

  1. 생보사 : KDB생명, DB생명
  2. 손보사 :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SGI 서울보증
    → SGI 서울보증 : 내년 상반기 발간 예정

 

발간하지 못하는 이유 (중소형사에서 많이 발생)

  1. 많은 예산과 인력, 검증이 필요
    ∵ GRI 기준 충족 + 재무정보는 회계 감사를 받은 데이터 must + 한국표준협회의 검증 must
  2. ESG 전담부서 구성 필요

 

중소형 보험사 관계자님의 말씀

  1.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이 단순히 PDF만 만들면 되는 수준이 아니다”
  2. “외부감사도 커져야 하고 내부 절차도 많다 보니, 하나 발간하는데 비용적인 측면에서 수억 원 이상 예산이 소요된다.”
  3. ”발간 여력이 부족한 중소형사가 보고서를 만들기란 쉽지 않은 상황”
  4.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인식 자체도 문제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할 사항은 아니다. 작성한다고 해서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라서 굳이 높은 비용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
  5. “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한다고 해서 수익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의무도 아니고, 굳이 지금 상황에서 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도 있다”
  6. “의무화되면 그때서야 발간에 나서는 중소형사가 늘지 않을까 생각된다”

 

2023년 4분기 중 ‘ESG 공시제도 로드맵’ 발표 예정

  1. ESG 공시가 의무화 될 것인지 판단
  2. 의무화 대상 기업 및 적용 계획 발표 예정

 

 


※주관적 의견

DB손해보험의 ESG 경영보고서를 보면서 대학교 시험 준비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를 통해 내가 원하던 회사에서 어떤 방면으로 기업을 이끌어가는지, 정확한 지표를 통하여 성장과정 및 종업원들의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의 ESG경영 계획 및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사업들의 내용 또한 들어있었다. 그런데, ESG 경영을 외치면서 발간을 하지 않는 회사들은 어떤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지 우리는 자세히 모른다. 말 그대로 ‘ESG경영’을 외치고만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4분기 발표를 통해 의무화가 되고 난 후, 기업들의 내용들을 자세히 다룰 수 있게 된다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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